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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년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05-06-30 / 조회수 136
[동의보감] 건강한 노년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건강하게 노년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가 어렵지 않다. 환갑잔치를 생략하고 칠순에야 잔칫상을 벌인다는 사람들도 많다. 9순의 나이에 부부가 함께 농사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여전히 건강해보이고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돌거나 산책을 하면서 하루도 운동을 거르지 않는다. 이런 마을에서는 70세 정도면 젊은 축이다. 평균수명도 크게 늘었다. 정말 건강하게 오래 살수 있다면 옛날 진시황이 봐도 부러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건강한 노년이란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80~90대까지 일손을 놓지 않는 노인이 있는가 하면, 늘 몇 가지 약을 몸에 달고 다니는 60대도 있다. 이렇게 보면 단지 오래 산다는 것만으로는 인간이 행복하다고 할 수는 없다.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실질적이고도 새로운 목표가 되고 있다.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첫째, 건강한 섭생이 필요하다. 인공 화학적인 식품보다는 자연에서 얻어진 깨끗한 음식, 육식보다는 과일과 야채가 많이 포함된 천연 식품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맑은 물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환경이다. 셋째 나이 들어서도 자신의 일, 혹은 취미생활을 계속하는 것이다. 그리고 건강한 성생활이다. 이것은 반드시 성교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함께 스킨십을 나누며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평생의 반려자는 정신의 건강을 보장하고 한 달에 한두 번이라도 성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생명이 힘을 보장한다. 마지막으로는 운동이다. 달리기나 등산으로부터 가벼운 산책에 이르기까지 각자 체력에 맞게 완급을 조절하면서 꾸준히 움직이기를 계속한다면 적절한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가 있다. 이러한 노력에는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개인들이 최상의 노년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과 인프라를 꾸준히 제공해 줘야 할 것이다. 노인이 되면서 또 하나의 고민은 나이가 들수록 깔끔해지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대개 치아상태의 변화로 인한 구취, 스스로 씻기가 어려워지면서 생기는 땀냄새, 요실금으로 인한 냄새 등이 생긴다. 주거환경과 신체의 청결에 신경을 쓴다면 많이 개선될 수 있다. 방을 자주 환기하면서 청소를 자주 하고 목욕과 세탁을 신경 쓰는 것이다. 노년이 되면서 소변을 지리는 현상은 괄약근과 방광 등 배설관련 기관의 노화가 주 원인인데 남성의 경우 전립선의 약화도 큰 원인이다. 깔끔한 노년을 위해서는 중년부터 전립선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서울경제 2005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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